■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3당이 모두 박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해 탄핵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.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내일 탈당하기로 해 분당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
■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로 하는 국회 추천 총리는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 박 대통령이 국회 추천 총리를 거부하면 야권의 탄핵 움직임도 주춤하게 될 전망입니다.
■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당초, 회의 참석을 긍정 검토했지만 피의자 입건에 따른 비난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.
■ 오는 26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경찰은 경복궁 앞 율곡로 구간의 행진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해운대 엘시티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실소유주 이영복 씨가 수배 기간 중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여러 차례 통화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. 사업 과정에 현 전 수석이 개입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
■ 정부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과의 군사비밀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. 이르면 모레쯤, 서울에서 한일 정부 대표의 공동 서명식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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